"한겨울 맞나" 제주 구좌 낮 최고 20.4도 등 포근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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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최고 19.2도로 1월 중 역대 3위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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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수선화 피는 계절

지난 13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한림공원에 활짝 핀 수선화가 방문객을 반기고 있다. 2026.1.13 jihopark@yna.co.kr[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한겨울인 1월 중순임에도 제주 곳곳에서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며 봄이 온 듯한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구좌의 일 최고기온이 20.4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지점별 최고기온이 성산(동부) 19.2도, 서귀포(남부) 18.8도, 제주(북부) 18.5도, 고산(서부) 17.8도 등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17도 이상으로 올라 평년(8∼11도)보다 8∼11도가량 높았다.

특히 성산은 이날 관측 이래 1월 일 최고기온 역대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과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연중 가장 춥다는 절기상 소한과 대한 사이 시기임인데도 봄이 온 듯 포근한 날씨를 보이면서 시내 곳곳에서는 두툼한 외투를 벗어서 들고 다니거나 가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제주도민이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요즘 날씨가 겨울이 맞나 싶네요', '한창 춥다가 오늘은 정말 따뜻하네요', '날 풀려서 좋긴 하네요'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기상청은 16일에도 제주는 아침 최저 6∼8도(평년 2∼4도), 낮 최고 15∼17도(평년 8∼11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16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atoz@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15일 17시0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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