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경내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03.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3/NISI20251203_0021084029_web.jpg?rnd=20251203142115)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경내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03. [email protected]
한 전 대표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글 세계의 현실 속에서 우리는 국익을 최우선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민주당 일각(윤준병 의원 등)과 조국혁신당·진보당 등에선 '명백한 침략 행위이자 국제법 위반'이라고 미국을 비난한다. 특히 조국혁신당은 미국을 '무법의 깡패국가'라고까지 하고 있다"며 "일부 인사들이 과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했던 위선은 차치하더라도, 대한민국 정치인으로서 국익을 생각하지 않은 경솔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미국의 마두로 체포 작전은 국제법상·윤리적으로 미국 내부에서도 상당한 비판이 제기될 수 있고, 국제사회 전반에 파장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우리가 잔혹한 독재자였던 마두로의 편을 들 이유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독재자 마두로 편을 들며 미국에 대한 감정적 비판에 올인할 것이 아니라, 미국의 중남미 정책이 대한민국 안보에 미칠 파장을 분석해야 한다"며 "미국의 중남미 영향력은 강력하지만, 만약 미국이 중남미에서 '늪'에 빠져 힘을 소진한다면, 그 부담은 우리가 속해 있는 아시아로 전이될 수 있다"고 봤다.
한 전 대표는 "무엇보다 마두로 체포 이전부터 반미 감정을 적극적으로 선동해 온 정치인들은 자중해야 한다.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1980년대 레이건 행정부가 전두환 정권의 독재와 인권침해에 개입하지 않고 방치했다는 이유로 미국을 '제국주의 세력'으로 규정했던 이들이 이번 사태에선 '미국의 무도함'만을 외치며 격앙되는 모습은 모순적이다. 냉혹한 국제질서, 힘의 논리 속에서 국익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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