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신용도 전망 모두 좋은 업종은 메모리반도체·조선·방위
반대는 석유화학·건설·유통·2차전지…"AI 투자 속 버블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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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오픈AI 샘 올트먼 대표의 접견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2025.10.1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7일 올해 한국경제 전망에 대해 반도체 호황과 성장률 회복을 긍정적 요인으로 보면서도 산업별 양극화는 극복할 과제라고 전망했다.
한신평은 이날 '보호무역주의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속 산업별 양극화와 생존전략' 주제로 진행된 2026년도 산업 전망 웹캐스트에서 "지난해 수출 호조에도 민간 소비 부진,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1.0% 수준의 저조한 성장률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1.8%로 성장률이 회복되리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관세 여파로 인한 수출 성장세 축소가 예상되지만 반도체 호황 지속, 정부의 확장 재정, 내수 회복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한편으로는 "산업별로 차별화된 경기 상황, 반도체 등 소수의 우호적 업황 산업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글로벌 경제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도 관세 영향에 따른 글로벌 교역량 감소, 성장동력 약화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AI 설비투자(Capex) 사이클이 지속되며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대규모 투자로 인한 재무 부담 확대, 순환적 투자 등으로 인해 AI 버블에 대한 우려도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한신평은 "보호무역주의 심화에 따른 공급망 분절이 생산비용 상승 및 교역량 감소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하락하지만, 국내 달러 수요가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정책금리는 올해 말께 중립금리 수준인 3.25%(상단)에 이를 전망이라고 짚었다.
한국은 정책금리 인하 여력이 제한적이며 최근 단기 급등한 시장금리는 올해 중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과 회사채 수급 약화 등으로 크레딧 스프레드(국채와 신용채권 금리차)는 다소간 상승할 전망이라고 봤다.
한신평은 올해 석유화학, 건설, 유통, 면세, 철강, 이차전지 등을 산업 전망이 비우호적인 데다 신용도 전망도 부정적인 업종으로 꼽았다.
산업 전망이 우호적이고 신용도 전망도 긍정적인 업종은 메모리반도체, 조선, 방위 등이 언급됐다.
산업 전망이 비우호적이지만 신용 전망은 안정적인 업종은 자동차·자동차부품, 신용카드 등이다.
아울러 작년 신용등급 동향과 관련해 상반기는 건설·석유화학·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하향 기조가 지속됐고, 하반기는 방산·전력기기·반도체 등 경기 호조 업종 중심의 등급 상향으로 등급 하향 폭이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kit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7일 15시5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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