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차원의 기능 연계형 정책 강화하고 전문인력 유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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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청권이 국가 핵심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수도권과는 여전한 격차가 있어 성장을 뒷받침할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4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간한 '충청권 바이오산업의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은 2024년 기준 1조1천43억달러 규모로, 최근 5년(2019∼2023년)간 연평균 12.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 바이오산업은 수출액 약 14조원, 국내판매액 약 9조원 등 총 23조원 규모다.
충청권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정부출연연구소, 국책연구기관, 공공 연구·임상 인프라가 모여있는 국가 핵심 바이오 거점이다.
충청권 바이오산업은 연구개발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2024년 기준 충청권 바이오산업 투자액은 약 8천340억원으로, 전국의 15.2%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연구개발비 비중은 80.9%에 달하는데, 이는 수도권(41.1%)을 크게 웃돈다.
최근에는 의약 부문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의약품 수출도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럼에도 수도권과의 격차가 심화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충청권 바이오 중소·벤처기업 매출액은 96억원으로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수도권보다 낮으며 2019∼2021년에는 격차가 커졌다.
연구개발 투자도 충청권 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소폭 감소했으나, 수도권에서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은은 충청권 바이오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은은 "충청권 전체를 하나의 전 주기 클러스터로 인식하고, 광역 차원의 기능 연계형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의약 바이오 수출 거점'이라는 역할을 보다 명확히 설정하는 한편 전문 연구인력을 유치하고 정주 여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oy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4일 17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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