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난 대한항공 감독 "러셀 제자리로…리시브 안정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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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하는 러셀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 경기. 대한항공 러셀이 공격하고 있다. 2026.1.1 soonseok02@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부상 악령에 시달리며 2연패에 빠진 선두 대한항공과 사령탑 교체 후 분위기를 추스른 우리카드가 격돌한다.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사령탑은 서브와 리시브를 승부처로 꼽았다.

리그 1위를 달리는 대한항공은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과 임재영의 연쇄 부상에 따른 이탈로 신음하고 있다.

지난 4일 현대캐피탈전에서는 주포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기용해 공격력 극대화를 노렸지만, 리시브 라인이 무너지며 세트 점수 0-3으로 완패했다.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지난 현대캐피탈전을 통해 안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중요한 건 우리 플레이를 잃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러셀을 원래 포지션인 아포짓 스파이커로 복귀시킨다.

헤난 감독은 "러셀은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고 예고하며 "정한용과 짝을 이뤄 리시브 안정을 줄 선수를 기용해 경기를 운용해야 한다. 최대한 수비와 리시브에서 버텨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지석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재활하고 있다"면서도 "선수에게 무리하거나 고통을 참으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정지석은 강한 정신력을 가진 선수인 만큼 돌아온다면 이전과 같은 몸 상태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맞서는 우리카드는 마우리시오 파헤스 감독이 물러난 뒤 박철우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지난 2일 OK저축은행전에서 세트 점수 3-2로 승리하며 급한 불을 끈 박 대행은 대한항공의 리시브 불안을 집요하게 파고들겠다는 계산이다.

박 대행은 "러셀이나 정한용을 공략해야 한다. 리베로에게는 절대 서브를 치지 말라고 주문했다"며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목적타) 서브를 공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범실이 늘어난 김지한에게는 "범실은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다. 심리적인 부분이 크다"며 "플로터 서브를 넣지 말고 강하게 때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8일 18시5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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