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육상경기장·실내체육관 등 덕진구 장동 일대에 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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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16일 전주시 덕진구 장동 실내체육관 신축 현장에서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은 현재 40%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6.1.16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내년에는 명실상부 복합스포츠타운의 위용을 갖춰 국내외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하고 시민 체육 여가생활에도 기여하겠습니다."
16일 전북 전주시 장동 복합스포츠타운 건설 현장을 찾은 우범기 전주시장의 일성이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허허벌판이던 야구장과 육상경기장 등의 부지는 건물 골조 공사가 끝나면서 경기장들이 서서히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복합스포츠타운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 88만여㎡에 기존 축구장을 비롯해 야구장과 육상경기장, 실내체육관, 스포츠가치센터, 국제수영장이 들어서는 공공 체육시설 집적화 단지다.
총사업비 1천421억원이 투입되는 야구장과 육상경기장 건립사업은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인다.
육중한 콘크리트 건물 사이로 드문드문 보이는 하늘과의 거리를 통해 건물 규모가 체감됐다.
야구장은 센터라인 121m·좌우 98m 규모로 관중석은 8천176석으로 계획됐다. 그러나 프로야구 개최에 필요한 최소 기준인 1만석에는 미치지 못한다.
시는 "초기 타당성 조사나 중앙투자심사 단계에서 전주시에 프로야구단이 없는 현실과 이용 상황을 고려했다"며 "향후 프로야구단 유치나 여건 변화가 생긴다면 관람석 증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관람석은 외야석을 제외한 내야의 기초 크기나 기둥 부재가 최대 2만석까지 증축할 수 있는 구조로 시공됐다. 조명타워 6기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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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김동철]
야구장은 건축 설계 단계에서 구조적 여유를 확보해 관람석 증축과 조도 상향이 가능하며 여건 변화 시 대규모 구조 변경 없이 확장할 수 있다.
육상경기장은 육상연맹 공인 1급 시설로 각종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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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김동철]
바로 옆에 건립 중인 실내체육관도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인다. 건립에는 652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2027년 6월 실내체육관 완공을 앞두고 실내경기 종목 프로구단을 창단해 체육관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실내체육관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1만8천853㎡, 수용 인원 6천명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농구와 배구, 배드민턴 등 실내 체육 종목과 문화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시설로 건립된다.
시는 현재 프로 여자농구단이나 프로 여자배구단 유치를 저울질 중이다.
순차적으로 스포츠가치센터와 국제수영장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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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김동철]
또 2040년까지 인근의 호남제일문을 전통 양식으로 재축조해 전주 대표 건축물로 재탄생시키고, 시민과 관광객이 걸으며 사진 촬영할 수 있도록 호남제일문을 관통하는 기린대로 일부를 지하화할 계획이다.
2036년 전주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 속도전에 나서 총공사 기간은 5년가량 앞당겨진다.
우 시장은 "복합스포츠타운은 올림픽 유치라는 도전뿐 아니라 전주를 세계적인 스포츠·관광 도시로 성장시키는 핵심 발판이 될 것"이라며 "차질 없이 준비해 전주 대변혁의 새로운 역사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16일 14시2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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