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부처님 오신날인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 조계종 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에 참석한 홍준표(왼쪽) 자유한국당 대표와 배현진 중앙당선대위원회 대변인이 나란히 앉아 있다. 2018.05.22. [email protected]
홍 전 시장은 10일 SNS에 "내가 사람을 잘못 봤다"며 "헛된 욕망의 굴레에 집착하는 불나방 인생을 사는구나"라고 배 의원을 비판했다.
이어 "요즘 시끄러운 장관 지명자나 너나 다를 바 없다"며 최근 여러 의혹에 휩싸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함께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성(人性)이 그런 줄 몰랐다"며 "미저리의 캐시 베이츠처럼 헛된 욕망의 굴레에 집착하는 불나방 인생을 사는구나"라고 했다.
이어 "학력 콤플렉스로 줄 찾아 삼만리 벌써 다섯 번째 줄인데 그 끝은 어디인가"라며 "거짓말도 계속하면 진실이 된다를 믿고 설치는데 그건 나치 괴벨스의 말"이라고 했다.
또 "사람 탈을 쓰고 나한테 그러면 안 된다. 이제 그만 하거라"라고 더했다.
배 의원은 전날 "마치 본인은 아무 귀책이 없는 듯 남 탓을 이어가고 있다. 안쓰럽다"며 국민의힘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는 홍 전 시장에게 대응했다.
그러면서 "큰 아들과 명태균이 얽힌 이슈가 터지자 당을 버리고 하와이로 떠나 악전고투하는 당의 후배들에게 악담을 쏟아냈고 홍준표 캠프의 인원들이 우르르 이재명(당시 대선후보)을 돕기로 한 것도 그저 방관했다"며 "현재의 국민의힘에 대해 가타부타할 자격이 없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 대표를 맡던 시절 배 의원을 정치권으로 영입했다.
이날 배 의원도 홍 전 시장의 공세가 이어지자 바로 반박했다.
배 의원은 '돼지 눈에는 돼지만,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는 고사를 언급하며 "홍 전 시장의 정치적 동력은 콤플렉스다. 예전엔 그 힘이 그를 만들기도 했지만 여든을 바라보는 지금은 초라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뜬금없는 콤플렉스 타령은 아마도 탈당한 전모, 치부가 다시 주목받자 당혹감에 튀어나온 방어기제 정도로 여겨진다. 모두를 본인과 같이 사고할 거라 갇혀있는 것"이라고 더했다.
그러면서 "이제 은퇴도 하셨는데 한동훈 등 까마득한 후배들에 대한 질투 경쟁심도 한 수 접고 진정으로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성숙하고 평안한 노년에 집중하셨음 하는 바람"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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