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美 수입물가 0.1%↑…전년 대비로는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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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가 0.3%↑'예상 웃돌아'…정부 셧다운 여파로 일부 통계 차질

12월 美 수입물가 0.1%↑…전년 대비로는 보합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이 들여오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2025년 12월 수입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소폭 올랐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선 보합세를 나타냈다.

마켓워치와 RTT 뉴스는 11일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이 전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12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1% 상승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은 보합이었으나 실제로는 0.1% 포인트 웃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보합을 기록했다. 11월에는 전년 대비 0.1% 하락한 바 있다.

노동통계국은 지난해 연방정부의 부분 폐쇄로 인해 10월과 11월 수입물가의 전월 대비 수치를 공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시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10월 조사 자료 수집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후 43일간 장기 폐쇄로 발표 일정이 압축되면서 통상 제공하던 상세 보도자료도 이번에 내놓지 않았다.

다만 노동통계국은 1월31일부터 시작한 3∼4일간 정부기관 폐쇄는 물가지수 데이터 수집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세부 항목을 보면 12월 석유 수입가격은 전월 대비 3.3% 내렸다. 반면 비석유 수입가격은 0.4%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는 관세 등 수입에 부과되는 세금과 운송비는 제외한 가격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도 지수 산정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수출물가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12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 0.1%를 넘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1% 뛰었다.

이번 지표는 2025년 말 미국의 대외 물가 흐름이 전반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수출가격이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음을 보여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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