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아파트 입주율 전월比 13.8% 상승…"새해 주담대 재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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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감소에 '기존주택 매각지연' 늘어

2월 입주전망지수, 13.8p 상승한 98.9

1월 아파트 입주율 전월比 13.8% 상승…"새해 주담대 재개 영향"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13.8%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아파트 입주율은 12월 대비 13.8%p 상승한 75.0%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1.0%p(83.6%→82.6%) 하락했지만, 5대광역시는 14.0%p(55.8%→69.8%), 기타지역은 19.8%p(56.2%→76.0%) 대폭 상승했다.

연구원은 "중단됐던 시중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재개되면서, 대출규제 영향을 받지 않는 비수도권 지역의 입주율이 뚜렷한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 대책이 수도권 주택 수요관리와 신규공급에 집중되면서 비수도권 미분양에 대한 정책적 공백과 다주택자 규제로 인한 수요 위축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입주율 회복이 일시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입주 사유는 기존주택 매각지연(34.5%), 잔금대출 미확보(32.8%), 세입자 미확보(15.5%), 분양권 매도 지연(3.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월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약 32% 감소하면서, 미입주 사유 중 기존주택 매각지연 비중이 전월(24.5%) 대비 10.0%p 상승했다.

2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13.8p 상승한 98.9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서울(100.0→107.6, 7.6p↑), 인천(80.7→96.4, 15.7p↑), 경기(87.5→100.0, 12.5p↑) 모두 지난달에 이어 대폭 상승했다. 특히, 경기의 입주전망지수는 지난해 7월(118.7) 이후 7개월만에 기준선인 100을 기록했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 직후 발표된 1·29 공급대책은 수도권 유휴부지 등을 중심으로 한 공급 확대 방안으로, 입주시장 여건 개선을 기대해 왔던 시장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이에 따라 입주 여건에 대한 기대 심리가 조정되며 향후 입주전망이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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