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교육감, 28일 신년 기자회견 개최
역량중심 교육·상향식 정책 실행·동반자적 거버넌스
3대 핵심 과제 제시…책임교육·미래역량 교육 강화
유치원 무상교육·교권보호·전문상담 교사 정원 확대 등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12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미래형 대입 제도 제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xconfind@newsis.com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21091271_web.jpg?rnd=20251210104318)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12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미래형 대입 제도 제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email protected]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현장의 지혜를 이정표 삼아 서울교육 백년을 향해 도약하겠다"며 며 2026 서울교육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정 교육감은 28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육 백년의 꿈, 변화를 넘어 전환으로'라는 주제로 3대 서울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의 성장을 이끌기 위해 교육, 정책의 실행 방식, 거버넌스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교육은 '지식 이해 중심'에서 '역량 기반'으로, 정책 실행 방식은 '하향식'에서 '상향식'으로 변화한다.
정 교육감은 "교육은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에서 벗어나 학생이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가'를 묻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배움의 전이와 일반화를 이끄는 개념 기반 교육과정, 초·중·고 이음과 대학·평생학습까지 연계되는 역량 기반 교육으로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이미 실현되고 검증된 정책을 신속히 도입·공유해 학교의 행정적·교육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겠다"며 "정책의 수립부터 실천과 평가까지 전 과정이 현장에서 출발해 다시 현장으로 환류되는 바텀업(상향식) 선순환 구조가 안정적으로 안착되도록 체계화하겠다"고 했다.
학생 성장을 중심에 두고 파트너십에 기반한 동반자적 거버넌스도 구축한다.
정 교육감은 "학생·학부모·교사가 동반자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통로를 마련하고 주요 교육정책은 공론화를 통해 사회적 논의를 확장하며 합의에 기반한 추진을 강화하겠다"며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서울교육의 현장 경험과 성과가 국가정책 설계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서울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새로운 종합적·장기적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정 교육감은 "민주시민교육 종합 계획도 새롭게 마련하겠다"며 "학부모 교육 종합계획과 도서관-평생학습관 중장기 발전계획을 함께 수립하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유치원 무상교육, 교권보호와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체계, 공교육이 책임지는 진로·진학 교육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지난해 발표된 대입제도, 마음건강, 독서교육, 인공지능(AI) 교육 등 종합정책들에 관해서는 "2026년에는 현장에서 확인된 성과와 성찰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중심으로 이 정책들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정 교육감은 '아이들의 미래를 향한 서울교육의 약속'을 위해 3대 핵심 과제도 제안했다. 3대 핵심 과제에는 ▲단단한 책임교육 실현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미래역량 교육 강화 ▲안전한 성장의 교육 울타리 조성 등이 담겼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12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미래형 대입 제도 제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21091226_web.jpg?rnd=20251210102445)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12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미래형 대입 제도 제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email protected]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청은 '서울 학습진단성장센터'의 양적확대와 운영 내실화를 병행 추진한다. 복합위기 학생의 맞춤통합지원으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면서도 학교의 부담을 덜며, 교육약자의 교육 기회도 확대한다.
정 교육감은 "'학맞통 원스톱 콜센터'와 지역교육복지센터 운영을 내실화하고, 각 지역청의 실무 지원 AI 플랫폼을 공유·확산해 학교 업무 경감에도 실질적 도움을 드리겠다"며 "이주배경학생을 위해 2026년부터 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과 다+누리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그는 "강북권·중부권을 아우르는 '제2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해 지역별 수요에 맞춘 지원체계를 정교하게 구축하겠다"며 "특수학교가 설치되지 않은 자치구를 중심으로 특수학교 설립을 지속 추진하고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확대도 추진해 지역 간 특수교육 격차를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역량 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를 확대하고 서울형 성장 중심 평가 체계를 전면화한다. 교육청은 평가의 방향을 '창의력·문제해결력 중심'으로 전환하고, 채움AI(AI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 고도화로 교사의 평가 부담을 낮추며, 학생 관점에서 성장 과정이 기록돼 지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치원 무상교육'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민주시민교육과 실천 중심 생태교육을 강화한다.
정 교육감은 "유·초 연계 이음교육을 전체 유치원에서 전면 운영하겠다"며 "세계시민형 역사교육을 활성화하고 예산을 전년 대비 100% 증액한 만큼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학교예술강사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132% 증액하는 등 '1학생 1예술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인문학 교육과 AI·디지털 기초소양교육도 강화한다.
안전과 성장의 교육 울타리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상담 교사 정원을 확충한다. 정 교육감은 "2026학년도부터 매년 50명씩 증원해 5년 이내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하겠다"고 했다.
정신건강전문가 학교지원사업은 학교지원센터를 7개소에서 11개소 확대하고, 고위기학생 상담·치료비는 지난해 대비 200% 증액한다.
학교폭력 문제는 처벌 강화 대신 발달 특성을 고려한 교육적 접근으로 해결한다. 정 교육감은 "관계회복 숙려제를 초등학교에 전면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약 43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교원역량성장통합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교육활동 침해 발생 시 갈등 초기 중재 전문가를 조기에 투입하고 '선생님 동행 100인의 변호인단 기능'을 특이민원까지 확대해 기관의 책임을 다한다. 생애 전 주기에 걸친 평생교육 관점의 학부모·보호자 교육도 추진한다.
정 교육감은 "2026년 병오년을 맞아 학생 성장이라는 방향을 향해 교육공동체와 함께 호흡하며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며 "모든 교육 정책의 유일한 나침반은 언제나 우리 학생들임을 기억하며 단단한 기초와 넓은 시선으로 서울교육 백년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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