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인천공항 DF1·DF2 구역 신규사업자로 호텔롯데·현대디에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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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제공
(서울·세종=연합뉴스) 조민정 안채원 기자 =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롯데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롯데와 현대면세점을 운영하는 ㈜현대디에프가 선정됐다.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는 26일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특허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에 따라 DF1 구역은 롯데면세점이, DF2 구역은 현대면세점이 운영을 맡게 된다.
두 업체는 각각 보세화물 관리 체계, 법규 준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신규 사업자 선정으로 지난 2023년 6월 30일 터미널2 주류·담배 매장 영업 종료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인천공항에서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원칙적으로는 기존 사업자인 신라면세점이 철수하는 3월 17일 이후 영업이 시작돼야 하지만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면서 실제 영업 재개에는 다소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은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공항에 매장이 없다는 점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꼽혔으나, 이번 낙찰로 성장 동력을 회복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는 영업 개시 이후 순차적인 리뉴얼을 통해 쾌적한 고객 동선을 구축하고, 내외국인 출국객의 트렌드에 맞춘 브랜드와 상품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디지털 체험형 요소를 적재적소에 도입, 면세 쇼핑의 편의를 높이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측은 "이번에 낙찰받은 사업권 운영을 통해 연간 약 6천억원 이상의 매출 신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천공항공사의 가이드에 맞춰 철저한 인수인계를 진행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DF2 구역을 낙찰받은 현대면세점은 기존에 취급하던 명품·패션·잡화에 이어 화장품·향수·주류·담배 품목도 취급하게 돼 모든 카테고리를 판매하게 됐다.
인천공항 면세 사업자 중 '풀 카테고리' 사업자는 현대면세점이 유일하다.
롯데·신세계·신라가 1개 구역을 운영하는 데 비해 현대면세점은 총 3개 구역을 운영하게 돼 최다 구역 운영 사업자다.
현대면세점은 이를 통해 연 매출 1조1천억원을 상회하는 인천공항 매출 1위 사업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 대표 면세사업자로서 공항과 함께 면세쇼핑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글로벌 허브 공항에 걸맞은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mj@yna.co.kr, chaew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6일 18시3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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