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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국내 1위 완성차업체인 현대차가 미국 자동차 관세 여파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줄었다.
현대차는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1조4천679억원으로 전년보다 19.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현대자동차 매장. 2026.1.29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30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완만한 수익성 회복을 기록하며 신용압박을 완화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S&P는 "관세 비용 여파로 수익성이 급감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관세 부담이 안정세에 접어드는 가운데 제품 믹스 개선과 비용 절감, 원화 약세 효과가 맞물리며 실적 회복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S&P는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의 합산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S&P 기준)은 2024년 12%에서 2025년 약 9.2%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S&P의 업데이트된 기본 시나리오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조정 EBITDA 마진은 2026년 약 10%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양사는 관세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비용절감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제품 및 지역별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기아의 실적 전망에 있어 가장 큰 변수이자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관세 비용을 지목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무역협정 관련 입법 지연을 근거로 한국산 수입품 관세를 다시 25%로 환원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은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S&P의 현 기본 시나리오는 올해 관세 비용을 작년과 비슷한 7조~8조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관세율이 25%에서 15%로 인하됐지만, 지난해에는 9개월만 관세가 부과된 반면 올해는 연간 부과된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부연했다.
kit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30일 20시3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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