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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 소유의 글로벌 물류기업 DP월드의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경질됐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AP 통신에 따르면 DP월드는 이사회 의장 에사 카짐, CEO 유브라즈 나라얀 등 새 인선을 발표했다. DP월드는 이번 발표에서 술탄 아메드 빈 술라옘 이사회 의장 겸 CEO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미국 의회에서는 40년 넘게 DP월드 경영을 맡아온 빈 술라옘이 엡스타인과 친분이 있다는 정황이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문서에서 드러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빈 술라옘이 연루된 엡스타인의 이메일에는 포르노, 성적 마사지, 성매매 등을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두 인물이 평상복 차림으로 주방에 함께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DP월드는 전세계 무역량의 약 10%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형 회사다.
빈 술라옘의 엡스타인 연루 의혹이 불거진 직후 DP월드에 대한 신규 투자 중단을 발표했던 영국국제투자공사(BII)는 이날 "DP월드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파트너십과 투자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d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3일 23시0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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