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1단부의 해상 착수 및 회수도 첫 성공…재사용 로켓 개발 기반 마련
인민일보 “2030년 이전 中 우주인 최초 달 착륙 목표 이룰 것”
![[주취안(중국)=신화/뉴시스] 지난해 6월 17일 중국 간쑤성 주취안위성발사센터에서 진행된 차세대 유인 우주선 멍저우의 탈출 비행 시험 모습. 2026.02.12.](https://img1.newsis.com/2025/06/17/NISI20250617_0020854665_web.jpg?rnd=20250618190959)
[주취안(중국)=신화/뉴시스] 지난해 6월 17일 중국 간쑤성 주취안위성발사센터에서 진행된 차세대 유인 우주선 멍저우의 탈출 비행 시험 모습. 2026.02.12.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이 11일 창정 10호 시리즈 로켓을 발사해 멍저우(夢舟) 우주선을 우주로 쏘아 올려 유인 달 착륙 프로젝트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인민일보가 12일 보도했다.
쓰촨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이날 발사된 창정 10호는 중국 우주 역사에서 여러 가지 기록을 세웠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시제품 상태의 창정 10호의 첫 점화 비행이자, 중국 첫 우주선 최대 동압(動壓) 탈출 시험이 이뤄졌다.
또한 유인 우주선 귀환 캡슐과 로켓 1단부의 첫 해상 착수 및 회수, 그리고 원창 우주 발사장의 신축 발사대에서 수행된 첫 점화 비행 시험 등이다.
창정 10호는 중국의 차세대 유인 발사체로 우주비행사를 달 궤도에 보내고 중국 톈궁 우주정거장에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차세대 유인 우주선 멍저우는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내고 저궤도 유인 왕복 임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공사 제1연구원 전문가들은 창정 10호(주로 1단 로켓)가 저고도 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첫 시험 비행에 나선 창정 10호는 66초간 비행한 뒤 멍저우가 성공적으로 탈출한 후에도 약 470초간 정지없이 비행을 계속했다.
1단 로켓은 발사 지점에서 약 360km 떨어진 해수면에 성공적으로 떨어져 창정 10호는 ‘정적 점화’에서 ‘동적 비행’으로 전환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비행 후 회수까지 가능해져 재사용 가능한 발사체 기술 개발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발사에서는 멍저우가 처음으로 최대 동압 탈출 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도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창정 10호 로켓 1단에 탑재되어 발사된 멍저우는 66초간의 상승 후 고도 11km에서 최대 동압 상태에 도달했고 로켓은 멍저우에 탈출 신호를 보냈다.
우주선의 탈출 시스템은 신속하게 반응해 서비스 모듈과 귀환 캡슐 분리, 엔진 점화, 자세 조정, 탈출 타워와 귀환 캡슐 분리 등 주요 기동을 순차적으로 완료했다.
귀환 캡슐은 고도 8km까지 하강해 낙하산을 성공적으로 펼친 후 지정된 해역에 안전하게 떨어졌다.
해상 수색 구조팀은 귀환 캡슐 수색 및 회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이는 중국 최초의 유인 우주선 해상 수색 및 회수 임무였다.
인민일보는 두 가지 용어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첫째 ‘탈출(escape)’은 우주선 탈출 시스템이 로켓 상승 단계에서 비상 고장이 발생했을 때 우주비행사를 신속하게 대피시키고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둘째 ‘최대 동압 조건’이란 로켓 발사 중 로켓이 가장 높은 기압을 경험하는 순간을 말한다.
이때 우주선은 가장 강력한 기류 환경에 놓여 초음속 기류 교란 및 탄도 불안정성과 같은 위험에 직면한다. 우주선에게 가장 어려운 탈출 조건 중 하나다.
이번 시험의 성공은 멍저우 탈출 시스템의 신뢰성을 완벽하게 입증했고 우주비행사들의 안전을 위한 또 다른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연구원 전문가들은 4세대 로켓인 창정 10호가 유인 달 착륙 프로젝트라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높은 신뢰성과 대용량 탑재 능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번 임무의 핵심 기술적 과제는 멍저우 우주선이 최대 동압 상태에서 탈출한 후 로켓이 재진입 비행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안정적인 비행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전문가들은 “최대 동압 탈출과 재사용 비행을 결합한 이러한 비행 궤적은 세계 우주 비행 역사상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일보는 “선저우 우주선이 우주로 솟아오르고, 톈궁 우주정거장이 탐사를 진행하며, 베이더우 항법 시스템이 빛나고, 창어 달 탐사선이 달을 향해 나아가는 지금, 인류의 별과 바다를 향한 여정은 멈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2030년 이전에 중국인이 최초로 달에 착륙한다는 목표를 향해 모든 장애물을 극복한다면 반드시 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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