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로봇 격투 리그 열려…"세계 첫 상업 대회"

1 week ago 5
[선전=신화/뉴시스] 지난해 10월 29일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의 로봇 스타트업 중칭로봇과학기술(衆擎機器人科技·엔진AI)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세를 취하고 있다. 2026.02.10

[선전=신화/뉴시스] 지난해 10월 29일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의 로봇 스타트업 중칭로봇과학기술(衆擎機器人科技·엔진AI)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세를 취하고 있다. 2026.02.10

보도에 따르면 같은 날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자유 격투 리그가 개막했다. 해당 대회 우승자에게는 1000만 위안(약 21억원) 상당의 순금 챔피언 벨트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의 명칭은 '얼티미트 로봇 녹아웃 레전드(URKL·Ultimate Robot Knockout Legend)로 오는 12월까지 단계별 일정에 따라 대회가 진행된다. 등록과 예선 심사를 거쳐 16개 본선 진출 팀을 선정해 4개 조로 경기를 진행한 뒤 1∼3위를 결정한다.

선전의 중칭로봇과학기술(衆擎機器人科技·엔진AI))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팀에게 해당 기업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T800을 무료로 제공해 일정에 참여하도록 했다. T800은 360도 공중 회전이나 옆차기 같은 무술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이다.

각 팀은 주전 로봇 1기와 예비 로봇 1기를 보유하고 주전 로봇에 돌이킬 수 없는 고장이 발생한 경우에만 심판진의 승인을 받아 한 차례 로봇을 교체할 수 있다. 경기 진행 중 배터리 교체는 엄격히 금지되고 경기 중 휴식이나 경기 중단 시에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 최초로 열리는 상업적 로봇 격투 대회라는 게 매체들의 설명이다.

로봇 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중국은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이 경쟁하는 마라톤이나 운동회, 격투 대회 등을 잇달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저장성 항저우에서 중국중앙방송총국(CMG) 주최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1대 1로 맞붙는 세계 첫 로봇 격투 경기인 'CMG 세계로봇대회 시리즈'가 개최됐다.

해당 대회는 파트너사로 참가한 중국의 로봇기업 위수커지(宇樹科技·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각 팀들이 활용해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