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AP/뉴시스]프랑스의 극우 지도자 마린 르펜은 26일 파리 항소법원이 유럽연합(EU) 기금을 오용한 혐의로 전자발찌 착용을 명령할 경우 2027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2025년 3월31일 자신의 기금 횡령 사건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질 파리 법원에 도착하고 있는 모습. 2026.02.26.](https://img1.newsis.com/2025/03/31/NISI20250331_0000221937_web.jpg?rnd=20250331182545)
[파리=AP/뉴시스]프랑스의 극우 지도자 마린 르펜은 26일 파리 항소법원이 유럽연합(EU) 기금을 오용한 혐의로 전자발찌 착용을 명령할 경우 2027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2025년 3월31일 자신의 기금 횡령 사건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질 파리 법원에 도착하고 있는 모습. 2026.02.26.
르펜은 7월7일로 예정된 항소심 판결에서 항소법원이 자신에 대한 혐의를 벗겨줄 것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판결은 그녀의 대선 야망을 무산시킬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57세인 르펜은 자신과 다른 국민연합(NR) 의원들이 2004년부터 2016년까지 EU 의회 기금을 유용, 의회 업무 대신 당을 위해 일한 것으로 알려진 보좌관들을 채용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2025년 3월 판결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유죄 판결을 받으면 공직 출마 금지 명령을 받거나 전자발찌 착용, 또는 2가지 모두를 포함한 많은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르펜은 이달 초 끝난 5주 간의 항소심 재판 후 "나에게 투표하려는 수백만명의 프랑스 국민이 투표할 수 있을지 여부는 세 명의 판사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펜은 "(항소)법원이 나에게 전자발찌 착용을 선고한 하급 법원의 판결을 따른다면 선거운동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펜은 자신이 EU 기금을 빼돌리기 위한 사기 행각의 중심 인물이라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출마가 허용되면 그녀는 2027년 선거에서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뒤를 이을 유력한 후보로 여겨지고 있지만, 출마가 불가능할 경우 30세의 젊은 후계자 조르당 바르델라가 그녀 대신 NR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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