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이 일방적 개발 움직임 계속" 항의
![[남중국해=AP/뉴시스]일본 정부는 중국이 동중국해의 중일 중간선 중국 측 해역에서 가스전 이동식 굴착선을 활동한 것을 확인해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 사진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012년 5월 7일 제공한 사진. 홍콩에서 동남쪽으로 320㎞ 떨어진 해상에 설치된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소속 석유시추선 해양석유 981호의 모습. 2026.01.08.](https://img1.newsis.com/2014/05/07/NISI20140507_0009650022_web.jpg?rnd=20140508180910)
[남중국해=AP/뉴시스]일본 정부는 중국이 동중국해의 중일 중간선 중국 측 해역에서 가스전 이동식 굴착선을 활동한 것을 확인해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 사진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012년 5월 7일 제공한 사진. 홍콩에서 동남쪽으로 320㎞ 떨어진 해상에 설치된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소속 석유시추선 해양석유 981호의 모습. 2026.01.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중국이 동중국해의 중일 중간선 중국 측 해역에서 가스전 이동식 굴착선을 투입해 활동한 것을 확인해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
8일 산케이신문, 일본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전날 외무성은 지난 2일자로 외교 경로를 통해 "거듭 항의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개발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다"며 항의했다.
중국이 굴착선을 보내 활동시킨 곳은 구체적으로 중일 중간선 서쪽이다. 일본 오키나와(沖縄) 본섬 북서쪽 약 400㎞에 해당하는 해역이다. 중일 중간선은 일본 오키나와와 중국 본토 사이 해상 중간선으로, 일본이 주장하는 배타적경제수역(EEZ)의 경계선을 의미한다.
일본은 중국 측이 지난해 말부터 이곳에 이동식 굴착선을 새롭게 고정시키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새로운 가스전 굴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본 해상보안청이 굴착선 활동에 대해 항행 경보를 내리고 외무성이 항의했다. '2008년 합의'에 따라 협상에 응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2008년 합의란 중일이 동중국해 가스전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한 것을 말한다. 그러나 2010년 양국 영토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제도 인근에서 어선 충돌 사건이 벌어지면서 중국이 협상 연기를 통보했다. 사실상 협상은 중단된 상황이다.
합의 당시 양 정부는 중일 중간선 경계가 확정될 때까지 쌍방의 법적 입장을 해치지 않고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하지만 합의 이후 중국 측이 일방적인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게 일본 정부의 입장이다.
산케이에 따르면 중국 측은 현재 공동 개발 구역 인근에서 약 20개의 이동식 굴착선을 운용하고 있다. 일본 측은 이들 선박들이 중국의 영속적 채굴 시설로 기능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일부에선 생산도 하고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문은 중국 측의 "채굴이 가속화될 우려가 있다. (일본) 정부는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일 관계는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가 대만 유사시 일본의 개입 발언을 하면서 급속도로 악화된 상황이다.
관계 개선 징후도 없어 보인다.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금수 조치, 자국민의 일본 관광과 유학 자제령, 중국 내 공연 등 제한 조치인 이른바 '한일령' 등에 이어 지난 6일 이중용도 품목(민·군 겸용이 가능한 물품) 수출까지 금지했다. 일본 제조업 등에 타격이 큰 강력한 압박 카드를 던진 셈이다.
이런 가운데 동중국해 가스전 문제 등 해결되지 않은 갈등 현안까지 부각되면서 양국 간 갈등은 외교, 통상, 안보 전반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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