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란 핵무기 개발 용납 못해"…美공습에는 말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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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신화/뉴시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 여자 초등학교 폭격 현장에서 구조대와 주민들이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초등학교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최소 148명으로 늘었으며, 9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026.03.02.

[테헤란=신화/뉴시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 여자 초등학교 폭격 현장에서 구조대와 주민들이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초등학교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최소 148명으로 늘었으며, 9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026.03.02.

2일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의 담화를 통해 "이란에 의한 핵무기 개발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해당 담화는 미국의 대(對)이란 공습이 이뤄진 이후인 지난달 28일 밤에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이후 발표됐다.

미국의 공습에 대해서는 비판 없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겨냥한 담화 내용과 관련해 매체들은 미국 측 입장을 고려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요미우리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주장을 배려한 내용"이라며 "미군의 공격에 대해서는 지지나 비판을 표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달 중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일·미의 결속을 유지하면서 사태 진정을 촉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니치도 "일본 정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공격에 대한 지지·비(非)지지를 명확히 하지 않은 채 대화로 해결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전통적인 우호국인 이란에 대해서는 이번에 비판적 입장을 명확히 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국제적 협조를 우선시하는 형태를 취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이란 간 협의는 이란의 핵 문제 해결에 매우 중요하고 우리나라는 강력히 지지해왔다"며 "이란은 핵무기 개발 및 지역을 불안정하게 하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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