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급 폭설'에 투표장 운영 조정도
사전투표 430만명↑…2079만명 넘어
![[도쿄=AP/뉴시스] 8일 일본 도쿄에서 중의원(하원) 선거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시민들이 투표소 앞을 지나가는 모습. 2026.02.08.](https://img1.newsis.com/2026/02/08/NISI20260208_0000988009_web.jpg?rnd=20260208171958)
[도쿄=AP/뉴시스] 8일 일본 도쿄에서 중의원(하원) 선거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시민들이 투표소 앞을 지나가는 모습. 2026.02.08.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 투표일인 8일 일본 열도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의 투표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현지 공영 NHK는 7일까지 사전투표가 이뤄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4만4600곳이 넘는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16.05%로, 직전 중의원 선거 같은 시점보다 3.07%포인트 낮았다.
투표는 종료 시간이 앞당겨지는 일부를 제외하고 이날 오후 8시에 마감된다. 마감 직후 개표가 시작되며 선거 윤곽은 이날 늦은 밤이나 새벽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폭설로 인해 투표 종료 시간을 앞당기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돗토리현 선거관리위원회는 미사사정(三朝町) 투표소 20곳 가운데 11곳에서 폭설로 폐쇄 시간을 2시간 앞당겨 오후 6시로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야간 투표자의 안전에 지장이 생길 우려가 있다는 이유다.
다이센정(大山町)에서는 제설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투표소 1곳의 투표 시작 시간을 2시간 늦춰 오전 9시부터로 했다.
폭설은 동일본을 중심으로 일본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후쿠이현과 교토부, 돗토리현의 6시간 적설량은 교토부 난탄시(南丹市) 35㎝, 돗토리시와 히로시마현 쇼바라시(庄原市) 37㎝로, 모두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간토 남부처럼 평소 눈이 적은 태평양 측에서도 강한 눈이 내렸다.
도쿄 도심에서는 오전 11시 적설 5㎝가 관측됐다. 철도 운행이 중단되는 등 교통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기상청은 대륙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합류해 형성되는 '일본해 한대 기단 수렴대'(JPCZ) 영향으로 눈구름이 서일본의 일본해 측과 호쿠리쿠로 유입되면서 단시간에 강설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6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자는 전체 유권자의 약 20%에 해당하는 2079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2024년 중의원 선거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436만명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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