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통령 "이란, 핵무기 개발 다시 시도해왔단 증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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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적 해결 원해…그렇지만 다른 선택지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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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미 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재개했다는 미국의 주장에 이란이 반박하고 나선 가운데,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다시 추진하는 시도를 해왔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전날 백악관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이란이 만약 핵무기를 다시 구축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문제를 야기한다"며 "실제로 우리는 그들이 정확히 그런 시도를 해왔다는 증거를 봐왔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그러면서 "원칙은 매우 단순하다"며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를 원한다"면서도 "그러나 물론 대통령에게는 다른 선택지들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3차 핵 협상을 시작했다.

미국이 중동과 이란 인근에 군사력을 증강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핵 협상 결렬 시 대이란 군사행동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이란이 앞으로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우라늄 농축 권한 및 기존 농축 우라늄 비축량 포기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어떤 형태의 핵 합의든 '일몰조항'이 없는 영구적 합의여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정연설에서 이란을 겨냥해 "나는 세계 최대 테러 지원국인 이들이 핵무기를 갖도록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작년 6월 이란의 핵시설 3곳을 타격한 군사 작전 '미드나잇 해머' 이후에도 이란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재개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무기 프로그램, 특히 핵무기를 다시 구축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 그런데도 그들은 그것을 계속 다시 시작하려고 하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다시 사악한 야망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 탄도미사일 개발 등에 대한 미국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yum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7일 01시3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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