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인터뷰…세계 분쟁 군사개입에 대해선 부정적
"외교적 해결 선호…이란의 행동·발언에 달려 있어"
![[워싱턴=AP/뉴시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미국이 장기전에 휘말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사진은 밴스 부통령이 지난 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국무부가 개최한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2026.02.27.](https://img1.newsis.com/2026/02/05/NISI20260205_0000975917_web.jpg?rnd=20260205045441)
[워싱턴=AP/뉴시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미국이 장기전에 휘말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사진은 밴스 부통령이 지난 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국무부가 개최한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2026.02.27.
밴스 부통령은 이날 진행된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사 공격"과 "외교적 해결" 모두 열려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해법을 선호하지만 합의가 실패할 경우 이란을 상대로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이) 중동에서 수년간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에 휘말릴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이란과 전쟁에 돌입하면 대규모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일부 외교 전문가들의 예측을 일축한 것이다.
그는 "우리 모두 외교적 해결책을 선호한다"면서도 "이는 이란의 행동과 발언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은 또 해외에서 벌어지는 분쟁에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고립주의 대외 정책인 이른바 '돈로주의'(도널드+먼로주의)를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는 "세계의 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면서도 자국의 영향권 내에서는 전면적 개입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미국 보수 진영 내 저명한 활동가들은 미국의 중동 문제 개입, 이스라엘과의 관계 등을 놓고 논쟁을 벌여왔다. 특히 젊은층과 일부 보수층은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지만, 전통적인 보수주의자들을 이런 목소리를 비판했다.
밴스 부통령은 해병대 출신으로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었다.
미국과 이란은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3차 핵협상을 진행했다.
중재를 맡은 오만이 "상당한 진전"이라고 평가한 가운데, 양측은 3월 2일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술적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미국은 이란 주변에 병력을 증강하며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역내에 배치한 데 이어 제럴드 포드 항모 전단을 추가로 파견했다. F-35와 F-22 스텔스 전투기, 공중 급유기 등 공군 자산도 중동으로 이동했다.
WP는 "현재 지역에 주둔 중인 미군 병력은 2003년 이라크전 이후 20여 년 만에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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