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앤드루 전 왕자, 체포된 당일 석방…“조사 받는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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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조건 석방, 기소되거나 무혐의로 풀려간 것 아님 의미"

왕실 전 비서관 “앤드루 체포 석방, 왕실 가족 산산조각난 기분 느낄 것”

[AP/뉴시스] 지난달 31일 미 법무부가 공개한 날짜 미상의 사진으로,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인 앤드루 전 왕자가 미국의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뉴욕 자택으로 보이는 곳에서 옷을 입고 누워 있는 여성의 신체에 손을 대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2026.02.20.

[AP/뉴시스] 지난달 31일 미 법무부가 공개한 날짜 미상의 사진으로,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인 앤드루 전 왕자가 미국의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뉴욕 자택으로 보이는 곳에서 옷을 입고 누워 있는 여성의 신체에 손을 대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2026.02.20.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파일 내용의 공개로 19일 전격 구속됐던 영국 찰스 3세왕의 친동생인 앤드루 마운트배튼-윈저 전 왕자가 석방 당일 늦게 석방됐다.

앤드루를 체포했던 템스 밸리 경찰은 그가 차량 뒷좌석에 앉아 경찰서를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 뒤 성명을 통해 “공직 남용 혐의에 대한 수사와 관련하여 노퍽 출신의 60대 남성을 체포했으며 체포된 남성은 수사 진행 중 석방됐다”고 밝혔다.
 
앤드루가 체포된 뒤 약 2시간 가량 지난뒤 찰스 3세는 “법은 절차대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AP 통신은 “그는 조사를 받는 조건으로 석방됐으며 기소되거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앤드루가 체포된 19일은 그가 66세 생일을 맞은 날이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전 언론 비서관 에일사 앤더슨은 “그는 멍한 표정이었고, 충격을 받은 듯 몸을 구부정하게 숙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앤더슨 전 비서관은 “앤드루가 풀려나면서 차량 뒤에 앉은 모습은 그의 놀라운 몰락을 떠올리게 한다”고 BBC 뉴스에 말했다.

그녀는 “오늘 일어난 일로 왕실 가족이 상처받고, 산산조각난 기분을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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