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주도 22개국 공조작전회의…국경 넘나드는 '범죄사슬'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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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캠범죄 45건 단서 공유…'한국인 대학생 살해' 中총책 검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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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경찰청은 5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스캠(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공조 작전 '브레이킹 체인스'(Breaking Chains·사슬 끊기) 2차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 주도의 작전회의에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 등 5개 국제기구와 미국·중국·일본·캄보디아 등 22개국이 참여한다.

회의에서는 범죄조직들이 단속을 피해 인접 국가로 근거지를 옮기거나 조직을 재편해 범죄를 이어가는 '풍선효과'를 차단할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범죄조직이 다른 국가로 옮겨가기 전에 포착·차단할 수 있는 국경 관리 방식과 국제공조 모델 구체화를 제안할 계획이다.

한국 경찰은 인터폴, 베트남, 캄보디아와 도피 범죄자의 이동 정보를 공유하고 출입국 관리와 현지 범죄단속을 연계하는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경 지역에서 합동작전을 펼쳐왔다.

회의 참여국 중 13개국은 스캠 범죄 45건과 관련된 주요 추적 단서 80개를 공유해 합동단속과 피해자 구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조율한다.

지난해 11월 첫 회의에서는 스캠 범죄 126건에 대한 추적 단서 75개가 교환됐다. 경찰은 이를 통해 지난달 한국인 대학생 고문·살해 사건에 연루된 범죄조직의 중국인 총책을 태국에서 검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away777@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5일 06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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