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금사태에 소화기 투척까지' 전주·완주 통합 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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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시스] 지난 26일 완주군의회에서 전주·완주 행정 통합과 관련해 '소화기투척' 소동이 일어났다. (사진= YT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지난 26일 완주군의회에서 전주·완주 행정 통합과 관련해 '소화기투척' 소동이 일어났다. (사진= YT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지역 최대 화두 가운데 하나인 전주·완주 행정 통합과 관련해 급기야 완주군의회에서 '감금'과 '소화기투척' 소동이 일어났다.

27일 완주군의회 등에 따르면 전날 유의식 완주군의장이 통합 결사 반대를 주장하며 차기 지방선거(도의원·군의원)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기로 예정됐다.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출마를 준비 중이던 유 의장의 벼랑끝 승부수인 셈이었다.

이에 군의원들은 "왜 모든 짐을 혼자 지려 하느냐"며 유 의장의 기자회견을 보류해 줄 것을 요구하며 면담과 회의가 이어졌다.

문제는 의원 간 회의가 외부에 '의장 감금'이라는 소문로 급속히 퍼지며 통합을 반대하는 측에서 유 의장 구하기 소동이 벌어진 것이다.

일부 반대측 회원들이 의장실 출입문을 소화기로 내리치는 가하면 곳곳에서 고성이 오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완주=뉴시스] 지난 26일 완주군의회에서 전주·완주 행정 통합과 관련해 '소화기투척' 등 소동이 일어났다. (사진= YT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지난 26일 완주군의회에서 전주·완주 행정 통합과 관련해 '소화기투척' 등 소동이 일어났다. (사진= YT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황의 원인이 감금이 아닌 의원 회의로 알려지면서 더 이상의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으며 유 의장은 정상적인 회견을 진행했다.

유 의장은 그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출마하지 않겠다"며 "공천이라는 이해관계에서 완전히 벗어나 오직 완주를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큰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고 이후 반대 측 회원이 오해의 메시지를 전했지만 대통령이 전북을 방문하는 전날 벌어진 아찔한 통합 관련 사태에 지역민의 갈등만 더 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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