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하던 경남 연안 대구 어획량, 올해 반전…전년보다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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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량 증가 이유는 불명확…먹이생물·바다환경 등 복합 작용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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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외포항 대구 경매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연안 대구 어획량이 최근 수년간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올해 대구 어획량은 지난해보다 2배 는 것으로 나타나 대구 어자원 회복 기대감을 높인다.

15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15일 사이 도내 연안에서 대구 5만6천118마리가 잡혔다.

1년 전 같은 기간 어획량 2만8천294마리보다 2배 늘었고, 1년 전 겨울철 전체 어획량 4만2천마리보다도 많다.

그러나 이처럼 올해 대구 어획량이 증가한 데 대해 도는 뚜렷한 이유를 찾기 힘들다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대구는 찬물을 좋아해 겨울철 바다 수온이 큰 영향을 미친다"며 "올해 경남 연안 겨울철 수온이 지난해에 비해 0.3∼0.4도가량 높은데도 어획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수산과학원도 뚜렷한 대구 어획량 증가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한다"며 "먹이생물, 바다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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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앞바다에서 잡힌 대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는 매년 12월∼이듬해 3월 사이 도내 연안의 대구 어획량을 집계한다.

최근 경남 남해안 대구 어획량은 인공수정란·어린 대구 방류에도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22년 24만마리였던 경남 대구 어획량은 2023년 19만마리, 2024년 6만마리, 2025년 4만2천만마리로 뚝 떨어졌다.

대구는 겨울철 경남 남해안 주요 수산물이다.

동해에 서식하는 대구는 겨울이면 알을 낳으러 경남 연안으로 회유한다.

매년 11월 말부터 이듬해 2월까지 전국 최대 규모 대구어장이 진해만을 중심으로 경남 연안에 형성되면서 어민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준다.

seam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5일 09시4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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