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에 한 번꼴로 출동…강원소방, 통계 분석해 사고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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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지난해 강원지역에서 1분 20초마다 119 벨이 울린 가운데 화재, 구조, 구급, 생활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신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지난해 소방 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119 신고는 총 39만2천458건으로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1분 20초마다 119 벨이 울렸다.
소방 출동은 총 18만7천826건으로 대원들은 약 3분에 한 번꼴로 현장으로 나섰으며 이는 2024년(20만8천313건)과 비교해 2만487건(9.8%)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화재, 구조, 구급, 생활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2024년 전보다 신고 건수가 줄었다.
지난해 화재 발생 건수는 1천845건으로 16명이 숨지고 153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화재 신고 건수 자체는 2.9% 줄었으나 사상자는 35명(21.6%)이 늘었다.
재산 피해는 총 234억6천900만원으로 2년 전보다 11.4% 줄었으나 대형 화재 등으로 지역별 피해 편차가 나타났다.
발화 요인별로는 부주의가 8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598건, 기계적 요인 197건으로 뒤를 이었다.
구조 출동은 2만5천708건으로 13.5% 줄었고, 구조 대상자 역시 4천445명으로 11.6% 감소했다.
사고 원인별로는 교통사고가 5천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 외에도 위치 확인, 산악 사고, 화재 관련 구조가 주요 유형으로 나타났다.
구급 출동은 12만7천953건으로 3.7% 줄었고, 이송 환자 역시 6만9천341명으로 6.9% 감소했다.
환자 발생 유형을 살펴보면 질병으로 인한 구급 출동이 79.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사고 부상과 교통사고가 뒤를 이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사고 부상과 교통사고가 많이 줄었으나 여전히 질병으로 인한 출동은 많아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일상적 응급 대응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생활안전 출동 역시 3만2천320건으로 26.2% 줄었다. 벌집 제거 신고가 1만6천189건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동물 처리, 장애물 제거, 잠금장치 개방 등 신고도 이어졌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통계 분석을 통해 나타난 변화 흐름을 바탕으로 인명 피해를 줄이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분야별 출동 특성을 분석해 사고 유형과 지역·계절 특성에 맞춘 현장 중심 대응 체계를 지속해 보완하고 도민의 일상 속 위험 요인을 사전에 줄이는 예방 활동에 힘쓸 방침이다.
오승훈 도 소방본부장은 "통계 기반 분석을 통해 소방 활동 방향을 점검하고 도민 생명과 재산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내는 현장 중심의 소방 행정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6일 16시2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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