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장 직무대리 브리핑…남은 화선 1㎞…헬기 34대 등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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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밀양산불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장인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리가 24일 경남 밀양시 산불재난지휘본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진화율은 70%다. image@yna.co.kr
(밀양=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리는 24일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에 굉장히 취약한 상황인 데다 주기적으로 강풍도 불고 있어 산불이 급속히 대형화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리는 이날 밀양 삼랑진읍 맑은물관리센터에 마련된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산불의 가장 강력한 대책은 예방이다"며 "건조한 날씨에서는 생활 쓰레기나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등은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 함께 참여한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지역 1·2월 평균 강수량이 20∼30㎜ 정도인 데 비해 올해는 0.4㎜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밀양 산불 진화 계획과 관련해 박 직무대리는 "기상청은 오전 10∼11시부터 (산불 현장 일대에) 빗방울이 보이기 시작하다가 오후 3시 이후 굵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중 진화와 지상 진화를 병행해 최단 시간에 주불 진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 밀양 산불이 주민 쓰레기 소각에서 시작됐다는 추정이 나오는데 대해 그는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며 "경찰 등에서 조사를 마치면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밀양 산불 진화율은 85%로 파악됐다.
총 화선은 6.5㎞로, 5.5㎞는 진화가 완료됐다.
나머지 1㎞에 대해서는 헬기 34대를 비롯해 진화인력 893명, 진화차량 159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불로 피해가 예상되는 면적인 산불영향구역은 141㏊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산불 확산 우려에 인근 주민 180여명이 삼랑진초등학교, 동양·배양마을회관 또는 자택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늦게부터는 산불이 난 밀양 삼랑진읍 일원에 약한 비도 예보돼 있어 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jjh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4일 10시0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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