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디지털성범죄센터 지원 딥페이크 피해자 절반이 10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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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2.6배로 급증…"2차 피해 예방교육 적극 실시해야"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지역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디지털성범죄센터의 지원을 받은 피해자의 절반은 1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확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보고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현황과 과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보고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현황과 과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낸 '경기도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보면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에 접수된 디지털 성범죄 피해 건수는 2023년 709건에서 2024년 1천451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불법합성 및 도용(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건수는 2023년 36건에서 2024년 95건으로 1년 사이 2.6배로 증가했다.

경찰청이 집계한 경기지역 딥페이크 성범죄 발생 건수도 2023년 46건에서 2024년 180건으로 4배 가까이 많아졌다.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은 딥페이크 피해자 95명 가운데 10대 이하가 49명으로 51.6%를 차지했다.

20대는 24명(25.3%)으로 아동·청소년 및 청년의 피해율이 76.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미연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상당수가 10대 이하인 만큼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디지털 성범죄 2차 피해 개념과 예시'를 규정하고 이를 초·중·고등학교와 경찰서, 공공기관 등에 적극 알리고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21년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지원기관인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했으며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운영을 맡고 있다.

센터는 전문 상담, 삭제 지원, 법률 지원, 수사 지원 등 원스톱 피해 지원 체계를 구축해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ch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29일 10시3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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