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고교 남녀공학 전환 확대…양성평등·근거리 통학 유리

1 week ago 4

이미지 확대 경남도교육청 전경

경남도교육청 전경

[경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변화에 대응해 중·고등학교 남녀공학 전환을 적극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고교 학급 편성 결과 여고의 신입생 모집난이 현실화한 것으로 파악했다.

올해 학급 수가 감축된 15개교 중 73.3%인 11곳이 여고였으며, 전체 감축 학급 17개 중 13개가 여고에서 발생했다.

신입생 편성률 역시 남고(98.5%)와 남녀공학(97.8%)은 안정적이었으나, 여고는 91%에 그쳐 창원·김해 등 주요 도시에서 선호도가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학교들은 학생 수가 늘며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지난해 공학으로 전환한 창원 해운중과 의신중(옛 의신여중)은 전년 대비 학생 수가 각각 58.9%, 45.7% 증가했다.

올해 전환 예정인 창원남고, 창원공고, 경남전자고도 학생 수가 늘었다.

도교육청은 남녀공학이 양성평등 의식 함양과 근거리 통학 배정에 유리하다고 판단해 3월 중 구체적인 전환 계획을 일선 학교에 안내할 방침이다.

최치용 학교지원과장은 "단성학교의 신입생 미달은 학교 운영 불안정과 교육력 저하로 이어진다"며 "공학 전환을 통해 유연한 학생 배치를 돕고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imag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3일 14시20분 송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