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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완재단 제공(촬영 이기원)]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2021년 세상을 떠난 백기완(1932∼2021) 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부인 김정숙(金貞淑)씨가 23일 오후 9시20분께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백기완재단이 24일 전했다. 향년 93세.
1933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7년 백기완과 결혼했다.
남편은 결혼 직후인 1960년 4·19를 계기로 사회운동에 뛰어든 뒤 1960∼1970년대 여러 차례 구속과 석방을 되풀이했다.
고인은 남편의 옥바라지를 하는 한편, 서울 지역 국민학교(현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채원희 백기완재단 사무처장은 "그 시절에도 교사들은 구두를 신었지만, 고인은 늘 고무신을 신고 다녔나 보더라. 백 선생이 그게 마음 아파서 지인들에게 돈을 얻어서 신발을 사줬다는 얘기를 책에 쓴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유족은 딸 백원담(성공회대 중어중국학과 교수)·백미담·백현담, 아들 백일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26일 오전 9시 발인을 거쳐 남편이 묻힌 마석모란공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 02-2072-2091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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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제14대 대선 당시 민중당 후보로 입후보한 백기완 후보와 함께 투표하는 고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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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4일 10시5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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