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하다 싶을 정도로"…정부, 설 연휴 24시간 안전관리 가동

1 week ago 4

행안부, 윤호중 장관 주재 '설 연휴 안전관리 대책' 점검회의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부가 안전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위해 '24시간 범정부 안전관리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설 연휴 안전관리 대책' 점검 회의를 열고 경찰·소방,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및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

매일 상황 회의를 통해 사고 현황 정보를 각 기관과 공유하고,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연휴 기간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연휴 간 상황 관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근무자를 사전에 지정하는 한편, 관계 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달라"며 "실제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총력 대응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대설·강풍 취약 시설, 전통시장이나 지역축제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연휴 전까지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발견된 위험 요소는 즉시 조치한다.

아울러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와 거주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 위급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정부 상담전화 연락처와 안전 수칙도 집중 홍보한다.

국토교통부는 연휴 기간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교통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교통사고 발생 시 긴급 조치와 차량 소통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기상이 악화될 경우 도로·철도·항공 등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반도 가동한다.

또 연휴 전까지 고속도로·국도 내 결빙취약구간, 교량·터널·안전시설물, 철도 차량 및 설비, 항공기 관제·항행 시설 등 주요 취약분야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연휴 기간 화재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연휴 전까지 영화관·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은 특별소방검사에 나서고, 쪽방촌·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주거취약시설은 순찰을 강화한다. 응급의료 및 병·의원 안내에 차질이 없도록 구급상황관리센터 내 상황 요원도 보강한다.

산림청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달 20일부터 산불조심기간을 조기 운영 중인 가운데,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진화 자원을 사전 배치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특별치안대책기간을 지정하고 지역경찰과 기동순찰대 등 가용 경찰 인력을 총동원해 범죄·사고 취약 지역 집중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이 밖에 가축 전염병 확산 방지(농림축산식품부), 응급진료체계 운영(보건복지부), 한파 취약 사업장(고용노동부), 감염병 예방(질병관리청), 관광·숙박시설(문화체육관광부) 등 소관 분야별 안전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윤 장관은 "정부는 취약 요인을 미리 점검하고, 24시간 빈틈 없는 상황 관리릍 통해 국민께서 안전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