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래차 전환시 2천억 투자하면 6천억 부가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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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구원, 연구 보고서 통해 8천명 고용 효과 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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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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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지역 자동차 산업을 친환경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2천억원을 투자하면, 8천명 이상 고용과 6천억원대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광주연구원은 26일 광주정책포커스에 실은 '친환경 자동차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내연기관 중심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미래차 전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구원이 자체 구축한 사회계정행렬(SAM) 분석에 따르면 이차전지·친환경 자동차 분야에 2천억원을 신규 투자할 경우 생산유발 효과는 1조4천542억원, 부가가치는 5천962억원, 취업유발 인원은 8천16명으로 나타났다.

기존 내연기관 투자보다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지만, 광주는 여전히 내연기관 산업 비중이 높아 전기차 제조와 이차전지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자동차 산업 의존도가 높은 점은 오히려 미래차 전환을 가속할 전략적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친환경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해 단순 제조업 중심을 넘어 '제조·부품·정비·인력'을 아우르는 전주기 통합 전략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내연기관 부품기업 전환 지원과 완성차·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 친환경차 정비 역량 강화와 이차전지 생애주기 관리체계 마련, 인력·기술·산업 정책의 통합 추진 등을 제안했다.

연구진은 "이제는 미래차 전환 여부가 아니라 속도와 방식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순환경제형 친환경 미래차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ch8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6일 15시5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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