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미끄러져 4명 이송, 상가 돌진사고도…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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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 출근 시간대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통제와 눈길 사고가 잇따르고 대중교통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눈이 집중적으로 내렸다.
오전 9시 기준 주요 지점 적설량은 영암 시종 4㎝, 장흥 유치 3.5㎝, 장성 3.6㎝, 함평 월야 3.6㎝, 순천 황전 3.6㎝, 곡성 석곡 3.5㎝, 광주 광산 3.4㎝로 집계됐다.
한때 광주·전남 13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전 9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출근길 시민들은 제설이 덜 된 이면도로와 골목길에서 불편을 겪었다.
차량 위에 쌓인 눈을 털어내느라 출발이 늦어지거나 버스 정류장과 횡단보도 주변에서 미끄러지지 않으려 조심스럽게 이동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일부 직장인들은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섰고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발걸음도 늘었다.
출근길에 나선 김모(35) 씨는 "평소 눈이 오면 차를 몰고 오지 않고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며 "아마 평소처럼 제시간에 차를 타고 출근했으면 지각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새벽 사이 내린 눈으로 안전사고도 발생했다.
오전 8시 48분께 순천 상사면 도로를 달리던 카니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밖에도 눈길 낙상 사고는 전남에서는 폭설 관련 피해 신고가 총 12건이 접수됐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전 7시 41분께 서구 내방동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통제도 잇따랐다.
월출산과 지리산 등 전남지역 국립공원 6곳은 탐방로 입산이 일부 통제됐다.
전남 섬을 오가는 4개 항로·4척의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고 목포 다부잿길과 유달산 일주도로는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고흥에서는 마을버스 110개 노선 운행이 중단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2∼5도 분포를 보이겠다.
당분간 광주·전남 지역의 아침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i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2일 09시5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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