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망원인 2위 심근경색…절반이 조기증상 몰라

1 hour ago 2

질병청 "조기증상 알아두고 신속히 대처해야"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인 심근경색의 조기증상 인지율이 절반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심근경색은 '2024 사망 원인 통계'에서 2위를 기록했다.

단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의하면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은 51.5%로, 49.5%는 조기증상을 알지 못했다.

사망원인 4위인 뇌졸중의 경우 조기증상 인지율은 60.7%로 10명 중 4명이 조기증상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발생률은 매년 증가세인데, 심근경색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011년 44.7건에서 2023년 68건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뇌졸중 발생률 역시 199.2건에서 221.1건으로 증가했다.

심근경색 조기증상으로는 갑자기 가슴이나 턱, 목 부위 통증과 압박감, 숨이 차는 현상, 팔 또는 어깨 통증 및 불편함 등이 있다. 뇌졸중은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 등이 조기증상으로 꼽힌다.

특히 요즘과 같은 추운 날씨엔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조기에 발견·치료해 사망과 장애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조기증상은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에 뇌졸중과 심근경색 조기증상을 알아두고 신속히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어르신,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주위에 있을 경우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