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서 버려지는 투명 페트병, 민관이 협력해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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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롯데칠성음료 등 28일 업무협약

이미지 확대 투명 페트병. [연합뉴스 자료사진]

투명 페트병.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립공원에서 버려지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탐방객들에게 저렴하게 물을 판매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국립공원공단과 우정사업본부, 롯데칠성음료,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재활용업체 RM 화성공장은 28일 서울 중구 국립공원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투명 페트병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지리산·설악산·북한산 등 국립공원 사무소·야영장 12곳에 투명 페트병을 따로 모으는 시설이 구축된다. 수거된 투명 페트병은 우체국 물류망을 통해 운송된 뒤 고품질 재생원료로 바뀌어 롯데칠성음료에 공급된다.

롯데칠성음료는 병을 만들 때 재생원료를 10% 이상 사용한 먹는샘물 제품을 생산, 국립공원 대피소 등에 특별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내년 12월까지 약 2년간 진행된다.

국립공원공단은 연간 44만개(6.6t)의 투명 페트병이 재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단 관계자는 "민관이 협력해 탄소 저감과 순환 경제를 실현하는 모범적인 사례"라면서 "폐자원이 자원으로 돌아오는 자원순환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27일 12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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