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순천 장박골·광양 합강서 내륙습지 정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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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박골 습지 합동조사

[전남도 제공]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국립생태원의 '내륙습지 정밀 조사 연구사업' 대상에 순천 조계산 장박골습지와 광양 합강습지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 5월 순천 장박골과 동천하구, 광양 합강과 세풍, 곡성 제월 등 5곳을 정밀 조사 대상지로 신청했다.

국립생태원은 기초자료와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이 가운데 두곳을 선정했다.

다음 달 이뤄지는 정밀 조사는 전문가가 습지의 생태·수문·지형·식생 등을 종합해 보전 필요성과 관리 방향을 과학적으로 진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순천 조계산 장박골은 해발 750m 산지형 고산습지로 서어나무 등 다양한 식물군락이 형성돼 있으며 수달, 삵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생물다양성이 풍부하다.

광양 합강은 동천·서천·억만천·인덕천 등 4개 하천이 합류해 광양만으로 연결되는 습지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1·2급 7종이 확인되는 등 보전 가치가 높다.

전남 지역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지정 5곳, 해양수산부 지정 6곳 등 총 11곳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배성진 전남도 환경정책과장은 "국립생태원, 시군, 습지 전문가 등과 정밀 조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관리하겠다"며 "정부의 국가보호지역 확대 정책과 연계해 생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발굴, 추가 지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9일 17시0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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