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한옥서 배우는 언어와 인문학…종로국제서당 학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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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국제서당 서양철학 수업

[서울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인문학과 외국어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이달 25일까지 청소년 대상 융합형 교육 '종로국제서당'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3년째를 맞은 종로국제서당은 동서양 철학을 토대로 한 인문학 교육과 국가유산을 활용한 영어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이 스스로 사유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글로벌 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인문학 과정은 동양 고전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서당식 수업과 서양철학 도서를 기반으로 한 팀별 독서토론을 병행한다.

영어 교육 과정은 경복궁, 창덕궁 등 종로의 주요 국가유산을 영어로 해설하는 현장 체험 중심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상반기(4∼7월)와 하반기(9∼12월)로 나뉘어 진행하며 장소는 종로국제서당과 종로구 청사다. 월 6회 대면 수업으로 운영하고 비용은 무료이며 영어와 인문학 모두 필수로 참여해야 한다.

이수율이 70% 이상인 학생에게는 방학 기간 문화·예술, 스포츠 프로그램과 진로 체험을 중심으로 한 캠프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종로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다. 신청은 종로구 누리집과 네이버폼으로 접수하며 선정 결과는 3월 9일 개별 안내한다.

지난해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2%가 교육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구는 전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종로의 역사·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5일 10시2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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