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차명후원 도운 측근들에 CES 출입증 배부"…고발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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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상욱 강서구위원장

정의당 이상욱 강서구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강서경찰서 앞에서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CES 출입증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한 고발인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촬영 박수현]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서울 강서경찰서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가전·IT 전시회 CES 출입증 사적 유용 의혹을 고발한 정의당 이상욱 강서구위원장을 9일 오전 불러 고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이 위원장은 "김 전 의원과 CES 일정에 동행한 사람들은 공천헌금 조성과 쪼개기 차명 후원 등을 주도적으로 기획한 인물들"이라며 "김 전 시의원뿐만 아니라 측근 전반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김 전 시의원이 서울시의회 피감기관인 서울관광재단과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장당 100만원 이상의 CES 출입증을 11장 발급받아 자신의 영등포구청장 출마 선거조직원들에게 배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가 있다며 지난달 14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후 사건은 강서경찰서에 배당됐다.

김 전 시의원은 공천헌금 수사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해 12월 31일 미국에 있는 자녀를 만나겠다며 돌연 도피성 출국해 11일간 머물다 귀국했다. 그는 정작 자녀는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목격돼 공분을 샀다.

sur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9일 09시4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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