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투위훈기념관 방문…"인민군 불패성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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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애·리설주 동행…주애, 아버지와 식수·기념촬영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0월 23일 평양에서 열린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삽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6.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0월 23일 평양에서 열린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삽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6.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돼 전사한 군인들을 기리는 전투위훈기념관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5일 당 및 정부 지도간부들과 함께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건설장을 찾았다고 6일 보도했다. 기사에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의 딸 주애와 부인 리설주가 동행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도간부들과 함께 기념관 원림 조성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식수의 첫 삽을 뜨시였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둘도 없는 생을 서슴없이 바쳐 싸운 영웅전사들에 대한 우리 인민의 다함없는 공경과 숭고한 도덕 의리심이 깃들게 하여야 한다"며 오랜 시간 식수를 했다고 신 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 건설로써 우리 국가의 수도에는 승리전통 교양의 중요한 사상 정신적 거점이 또 하나 태여나게 된다"며 "기념관의 건립과 더불어 우리 인민은 전승절을 비롯한 주요 명절들을 영웅들과 함께 기념하며 위대한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영원 불멸성과 조선인민군의 필승불패성을 온 세상에 힘있게 시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의 명령 앞에 절대충성하고 자기 조국의 존엄과 명예를 위해 목숨도 기꺼이 바치는 이런 군대를 이 세상 그 누구도 당해낼 수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건설에 동원된 군관, 병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신문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주애는 식수에 참여해 김 위원장과 함께 삽으로 땅을 파 나무를 심고, 김 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할 때 김 위원장 곁에서 미소 짓기도 했다. 주애가 아버지 옆자리에 있는 모습 위주로 담긴 반면 리설주는 비교적 먼 거리에 서 있는 등 딸보다 주목도가 낮게 다뤄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평양시 대성구역에 참전군인 유족들을 위한 '새별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히고, 그해 10월 열린 전투위훈기념관 착공식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파병군을 각별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왔다. 새해 첫 날인 1일 신년경축행사에 참가한 해외작전부대 지휘관 가족들을 만났고, 지난달 러시아에 파병됐던 공병부대의 귀국 환영 행사를 직접 열기도 했다. 2024년 10월 첫 파병 이후 파병이 장기화하면서, 민심 동요를 차단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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