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만나 이란의 하마스 등 무장세력 지원 차단 주문
트럼프 확답 피했으나 중동에 두 번째 항모 배치 검토
내주 미국-이란 2차회담 가능성…입장차 커 타결 난망
![[워싱턴=신화/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과의 핵 협상에서 군사적 대응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도됐다. 사진은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맞이하고 있는 모습. 2026.02.12.](https://img1.newsis.com/2026/02/12/NISI20260212_0021164820_web.jpg?rnd=20260212145315)
[워싱턴=신화/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과의 핵 협상에서 군사적 대응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도됐다. 사진은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맞이하고 있는 모습. 2026.02.12.
11일(현지 시간)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에서 이스라엘 요구를 포함시킬 것을 촉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백악관에서 가진 회담에서 미국이 이란과의 핵 협상에서 이란을 상대로 우라늄 농축 전면 중단,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제한, 중동 무장세력에 대한 지원 중단 등을 관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회담에 앞서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번 협상의 원칙에 대한 우리의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이 핵심 원칙들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중동의 평화와 안보를 원하는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확답은 하지 않았으나 "지난번 이란은 합의를 거부하는 쪽을 택했고 그 결과 '미드나잇 해머'라는 강력한 타격을 받았다"며 "이란에게는 결코 좋은 결과가 아니었다. 이번에는 더욱 합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미드나잇 해머'는 미군이 지난해 6월 이란의 핵시설 3곳을 기습 타격한 군사작전의 명칭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지난 10일 미 온라인매체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군사 행동에 대비해 중동에 두 번째 항공모함 타격단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 간의 2차 회담이 다음주 중 열릴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양측 입장차가 커 협상 타결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란 최고 지도자 고문 알리 샴카니는 "테헤란은 핵 프로그램을 넘어 협상 확대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 이슬람 공화국의 미사일 능력은 협상 불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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