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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오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운데 왼쪽)가 미국을 방문해 스티브 윗코프 미국 중동특사와 만났다. [이스라엘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11 photo@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에 앞서 이란과 핵협상 중인 미국 대표단을 만났다.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총리실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저녁 미국에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윗코프,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과 회동했다.
이들은 중동 지역 사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윗코프 특사 등은 지난 6일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 간접 회담한 상황을 네타냐후 총리에게 설명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로 회담할 예정이다.
전날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방문의 최우선 의제로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을 꼽으며 "협상에 대한 우리의 원칙과 접근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란은 이번 협상 테이블에서 핵 프로그램과 제재 완화만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이스라엘은 이란에 핵물질 '농축 제로', 탄도미사일 사거리 300㎞로 제한, 중동 대리세력에 대한 재정 지원 중단 등을 관철해야 한다고 미국에 요구한다.
이와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는 핵협상 결렬에 대비해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군사적 대응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d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1일 20시5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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