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 유가가 강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문제는 대화로 푸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지만, 두 번째 미군 항공모함 전단이 이란으로 출항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에 유가는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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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1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67달러(1.04%) 오른 배럴당 64.63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비공개 회담을 가진 뒤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회담 결과를 올렸다.
게시글에서 트럼프는 "이란과 협상을 이어가면서 합의에 이를지 지켜봐야 한다고 내가 강조한 것 외에는 결정된 바가 없다"며 "합의가 가능하다면 나는 그것을 선호한다고 총리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합의가 불가능하다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며 "지난번에 합의하지 않는 게 더 낫다고 결정한 이란은 '미드나잇 해머'를 얻어 맞았다"고 압박했다.
미드나잇 해머는 미군이 작년 6월 이란의 핵시설 3곳을 기습 타격하고 방공망을 파괴한 군사 작전이다.
트럼프가 이란과의 관계에서 가능한 한 대화를 선호한다고 밝힌 점은 장 중 유가에 하방 압력을 줬다. 장 중 3% 가까이 뛰던 유가는 1% 수준까지 내려왔다.
다만 미군이 이란을 겨냥해 두 번째 항모전단의 출항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전체적으로는 강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PVM오일어소시에이츠의 타마스 바르가 분석가는 "때때로 수사적인 공세가 이어지지만 적어도 당장은 긴장 고조의 조짐은 없다"며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결국 핵 협상에 합의하길 바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일주일 간 미국 상업용 원유의 재고는 853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는 80만배럴 증가였다.
jhji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2일 05시4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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