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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SCMP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대만군은 중국 인민해방군 서열 2위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비롯해 류전리 중앙군사위원이 전격 숙청된 것에 대해 "중국 공산당의 비정상적인 인사 변동에 고도의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구리슝 국방부장(장관)은 이날 입법원 외교·국방위원회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구 부장은 "중국은 무력으로 대만을 침공하는 선택지를 포기한 적이 없기 때문에 대만군은 각종 정보·감시·정찰 수단과 우방국과의 정보 교환을 통해 여러 징후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의 가능한 의도를 판단하고 있다"며 "동시에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비해 자체 방위 역량을 지속해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인사들의 낙마가 중국의 대만 무력 침공을 앞당길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느 한 고위층의 인사 변동만으로 그러한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며 "군사적·비군사적 측면을 망라한 모든 징후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중국의 가능 의도와 행동을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국방부는 지난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장유샤와 류전리에 대해 "심각한 기율 위반 및 불법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며 "당 중앙의 결정에 따라 두 사람을 입건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 부주석은 지난 20일 당정군 고위 간부들이 모두 참석한 세미나에 불참하면서 신변 이상설이 제기됐다.
그는 시 주석이 축출한 현역 군 장성 가운데 가장 서열이 높은 인물이자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 후 중국 군 지휘부에서 숙청된 최고위급 인사다.
장 부주석 등의 숙청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3연임을 확정한 이후 임명한 중국군 수뇌부 인사 6명 가운데 5명이 실각하게 됐다.
jkh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26일 14시3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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