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美 그린란드 공격시 즉각 반격…先조치 後보고"

1 day ago 2
[캉겔루수아크(그린란드)=AP/뉴시스] 덴마크 국방부는 7일(현지 시간) 미국이 그린란드를 무력 침공할 경우 즉각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9월 사진에서, 덴마크 군인들이 자국 자치령 그린란드의 캉겔루수아크에서 군사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1.08.

[캉겔루수아크(그린란드)=AP/뉴시스] 덴마크 국방부는 7일(현지 시간) 미국이 그린란드를 무력 침공할 경우 즉각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9월 사진에서, 덴마크 군인들이 자국 자치령 그린란드의 캉겔루수아크에서 군사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1.08.

외신에 따르면 덴마크 국방부는 현지 일간 벨링스케 논평 요청에 "1952년 제정된 교전 규칙에 따르면 군은 상부의 별도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침공 세력에 즉각적으로 반격해야 한다"며 "먼저 사격하고 나중에 질문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해당 교전 규칙은 '공격을 받은 부대는 지휘관이 선전포고나 전시 상태를 인지하고 있는지와 관계없이, 명령을 기다리거나 요청하지 말고 즉각 전투에 돌입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한다.

국방부는 "국가가 공격을 받거나 전시 상황에서 적용되는 군사 방어 예방 조치 명령을 지금도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편입하길 원하고 있다. 선거나 매입 등 외교적 해결을 우선하고 있지만, 군사적 수단을 포함해 모든 옵션을 열어놓고 있다.

덴마크는 "그린란드는 매각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럽은 "그린란드의 미래는 그린란드와 덴마크가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공동 대응 방안을 조율 중이다.

특히 유럽은 미국이 군사 행동에 나설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체제가 붕괴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미국이 무력을 사용할 경우 나토 국가가 같은 동맹국을 침공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다음 주 덴마크 및 그린란드 관계자들과 회담할 예정이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