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러 출발 美 제재 대상 이란 컨테이너선 억류…등록 규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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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AP/뉴시스]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 이란의 2차 간접 핵 협상이 열리고 있다. 오른쪽에 이그나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교장관, 왼쪽에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2026.02.20.

[제네바=AP/뉴시스]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 이란의 2차 간접 핵 협상이 열리고 있다. 오른쪽에 이그나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교장관, 왼쪽에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2026.02.20.

덴마크 카테가트 해협에 25일째 머물고 있는 ‘노라(Nora)’는 인도양의 섬나라 코모로 선적으로 등록했으나 코모로 당국은 해당 선박이 자국 선박 등록부에 없다고 덴마크에 통보했다.

덴마크 당국은 ‘노라’호를 억류한 것은 적법하게 등록하지 않은 것이 이유라며 해당 선박이 등록 및 인증을 받았음을 입증할 때까지 억류될 것이라고 밝혔다.

TV2 보도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18일 전 코모로에서 이란 국기로 변경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노라’호는 미국 재무부의 제재 대상 목록에 오른 컨테이너선 ‘세루스(Cerus)’호와 동일한 국제해사기구(IMO) 번호를 공유하고 있다.

IMO 번호는 선박의 영구적인 식별자로 선박명 변경이나 국적 변경과 관계없이 변하지 않는다.

로라호는 수개월 전까지 세루스호로 불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외신은 전했다.

세루스호는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롤라 알리 하메네이의 정치 고문인 알리 삼카니의 아들인 호세인 삼카니와의 관련으로 미국의 제제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지난달 1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출항해 이집트로 가던 중이었다.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미국은 2003년 이래 최대 규모로 해군과 공군력을 중동 지역에 집결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워싱턴에서 처음 개최된 가자지구 재건 등을 목적으로 지난달 출범한 ‘평화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결정이 10일이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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