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주포 이종호와 술자리 한문혁 검사에 '검찰총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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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김건희특검 "한문혁 검사 수사 지속 어려워…검찰 복귀"

김건희특검 "한문혁 검사 수사 지속 어려워…검찰 복귀"

한문혁 검사가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부장검사로 재직하던 2013년 수사 결과 발표 중인 모습. 2025.10.26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받은 한문혁 수원고검 검사가 경고 처분을 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외부인이 포함된 감찰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 9일 한 검사에게 검찰총장 경고 처분을 통보했다.

검사징계법상 징계 종류는 해임·면직·정직·감봉·견책 등 5가지로, 경고는 징계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다만 검찰총장 경고는 검찰 조직 내 경고 처분 중에선 가장 중하다.

감찰 결과 한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수사팀장을 맡기 한 달 전인 2021년 7월 이 전 대표와의 술자리에 동석했다.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 해당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한 서울고검에 합류한 뒤 상급자에게 이를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 시기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인물로,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한 검사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수사를 진행하던 지난해 10월 이러한 사실이 드러나 파견 해제와 함께 검찰에 복귀했다.

곧바로 대검 감찰을 받게 된 한 검사는 원소속 청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장이 아닌 수원고검 직무대리 검사로 사실상 좌천됐다.

이미지 확대 특검 '도이치' 수사팀장, 사건핵심 이종호와 술자리…대검 감찰

특검 '도이치' 수사팀장, 사건핵심 이종호와 술자리…대검 감찰

(서울=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팀장을 맡아온 한문혁 부장검사가 과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컨트롤타워'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파견이 해제됐다. 대검찰청은 곧바로 한 부장검사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사진 속 이종호 전 대표(모자이크 처리없는 인물) 앞쪽 가운데 위치한 사람이 한 검사. 2025.10.27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jung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6일 17시3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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