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도 핵심광물 쟁탈전 가세…호주와 협력 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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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5일 호주에서 기자회견하는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오른쪽)과 웡 호주 외무장관

5일 호주에서 기자회견하는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오른쪽)과 웡 호주 외무장관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각국이 핵심 광물 공급망을 구축해 중국 의존도 줄이기에 나선 가운데 독일도 이에 가세해 광물 부국인 호주와의 협력 확대 의사를 밝혔다.

5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요한 바데풀 외무장관은 이날 호주 캔버라를 방문, 페니 웡 외무장관과 회담한 후 "공급망 다각화에 있어 호주는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바데풀 장관은 "리튬 등 많은 핵심 원자재가 이곳에서 채굴된다"며 "우리는 원자재 분야, 특히 전략적으로 중요한 광물을 중심으로 협력을 더 확대하는데 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호주는 세계 최대의 핵심 광물 부국으로,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이자 세계 2위의 구리 매장국이다.

바데풀 장관은 "이런 원자재 개발에는 때로 많은 돈이 들기 때문에 우리는 많은 자금을 쓸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독일은 이런 원자재에 특히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데풀 장관은 유럽연합(EU)과 호주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도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연내에 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U와 호주는 2018년 FTA 협상을 개시했다.

호주가 EU에 쇠고기와 양고기 수출 쿼터 확대를 강하게 요구하면서 2023년 타결 직전 단계에서 결렬됐으나 최근 다시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dy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5일 16시1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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