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권 교통체증 뚫린다…반송터널 오시리아 접근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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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348억 국비 확보 2032년 완공 목표…최대 35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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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송터널

[해운대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해운대권 차량 정체를 완화해줄 '반송터널' 건립사업이 5번의 도전 만에 국비를 확보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5일 국토부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 도로 개선사업 계획'에 포함된 '반송터널'은 주민 숙원사업이다.

해운대구 반송동 금사IC에서 송정동 오시리아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9.1km의 도로다.

반송터널은 경남 초정에서 화명대교, 산성터널, 윤산터널을 거쳐 해운대와 기장으로 이어지는 부산 외부 순환도로망의 마지막 연결 고리로 그동안 지역에서는 핵심적으로 추진돼야 할 교통 인프라로 꼽혔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일광택지 조성 등으로 급증하는 동부산권 교통수요에 대응하고 중·동부산 간 이동 축을 완성하는 핵심 도로다.

하지만 이 사업은 2006년부터 수립된 국토부 1∼4차 혼잡도로 계획에서 모두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지정되지 못했다.

이에 부산시는 2021년 구간 분리 등 사업 구조를 조정해 경제성을 보완했고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등을 거쳐 이번 5차 계획에서는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계획에 선정되며 부산시는 1천348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반송터널은 왕복 4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5천98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사업은 재정 구간과 민자 구간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2천392억원이 투입되는 길이 3㎞의 재정 1구간, 2천253억 규모의 5.2㎞의 민자 구간, 453억원이 드는 0.9㎞의 재정 2구간으로 구성된다.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사전타당성 조사를 끝내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8년 이후 착공,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터널이 완성되면 기존 해운대로와 반송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통행시간이 26∼35분가량 단축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주요 현안이 중앙정부에 인정받았다"면서 "부산의 미래 교통 체계를 한단계 도약시키는 성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read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8일 09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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