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의 창] 日서 울려 퍼진 "모야!"…샘물학교, 설맞이 윷놀이 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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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2026 설맞이 윷놀이 대회 및 떡국 나눔 행사'

'2026 설맞이 윷놀이 대회 및 떡국 나눔 행사'

[도쿄샘물학교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일본 도쿄 한복판에서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흥겨운 잔치가 열렸다.

도쿄샘물학교 우끼마분교(분교장 이일남)는 지난 15일 동경시온교회(곽경환 목사) 협찬으로 '2026 설맞이 윷놀이 대회 및 떡국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쿄샘물한글학교 전정선 교장과 교사, 어린이, 지역 주민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윷놀이 대회는 팀 순환전 방식으로 치러졌다. 참가자들은 경기 내내 "모"와 "윷"을 외치며 열띤 경합을 벌였다.

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뿐만 아니라 현장의 흥을 돋운 이들에게 수여하는 분위기상, 기쁨상, 활약상 등 풍성한 시상이 진행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모범상과 똘똘이상이 수여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미지 확대 2026 설맞이 윷놀이 대회에 참가한 교사와 지역주민들

2026 설맞이 윷놀이 대회에 참가한 교사와 지역주민들

[도쿄샘물학교 제공]

경기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동경시온교회에서 준비한 떡국을 함께 나누며 고향의 맛과 정을 만끽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30년 만에 옛 동료를 재회하고 고향 친척을 확인하는 등 동포 사회의 끈끈한 유대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일남 우끼마분교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이 열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phyeons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6일 17시4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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