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전 주장나온 진주 소재 경남인재개발원…"이번엔 함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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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제 도의원, 5분 발언…과거에도 함양·의령으로 이전 요구 나와

이미지 확대 경남인재개발원 이전 필요성 5분 발언하는 조인제 의원

경남인재개발원 이전 필요성 5분 발언하는 조인제 의원

[경남도의회 유튜브 캡처]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8일 개회한 제429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진주시에 있는 도 산하기관인 경남인재개발원을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또 나왔다.

조인제(함안2)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창원시·진주시에 편중한 도 산하 공공기관을 군 단위 지역으로 분산 배치하는 것이 경남의 상생 발전을 위한 시대적 과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재개발원이 경남도 서부청사 4∼6층을 쓰는 더부살이를 하면서 한계에 봉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옛 진주의료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서부청사로 활용하는 탓에 인재개발원 교육생들이 병실을 고친 비좁은 강의실에서 교육받고 기숙사가 없어 인근 숙박시설을 전전한다"며 "교육생들은 교육 몰입도가 떨어지고 서부청사 직원들은 심각한 주차난, 업무 환경 악화에 시달려 공무원노조가 이전 요구를 하기도 했다"고 이전 필요성을 설명했다.

조 의원은 함안군이 남해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라는 점을 내세우면서 인재개발원을 옮겨 공무원 교육 질을 높이고, 창원시·진주시에 편중한 지역발전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도의회에서 인재개발원 이전 요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춘덕(비례대표) 의원은 지난해 5월 제423회 임시회 기간 경남 18개 시군 중 도 산하기관이 하나도 없는 함양군으로 인재개발원을 옮겨야 한다는 내용으로 5분 발언했다.

2017년 10월 제348회 임시회 때 당시 이종섭(의령) 의원은 경남 중간 지점에 위치하면서 소방훈련장, 학생교육원 등이 있는 의령군으로 인재개발원을 옮겨야 한다고 5분 발언하기도 했다.

경남인재개발원은 1988년 경남도청과 가까운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에서 개원했다.

도는 2015년 12월 옛 진주의료원 건물에 서부청사를 개청하면서 본청 3개 부서와 인재개발원 등 산하기관을 함께 옮겼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일수(거창2) 의원이 한국전쟁 당시 국군이 공비와 내통했다며 민간인 719명을 사살한 '거창사건' 75주년을 앞두고 희생자 유족 배상에 경남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고, 조영명(창원13) 의원은 교통량이 턱없이 부족해 파산 위기에 내몰린 창원 팔룡터널 사업에 경남도의 관심을 촉구했다.

seam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28일 15시3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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